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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롱블라낙을 찾아서..

by 레디 posted Dec 12, 2016 Views 52 Likes 0 Replies 0

주말에 심심한데 어디 가볼까.. 하다가 셀롱블라낙을 가보기로 했다.

 

얼마 전에 아시아 베스트 비치로 선정된 뉴스도 본 터라, '이야~ 이런 기가 막힌 비치가 있는 곳에 살면서 여기 가볼 생각을 안하다니..! 나 너무 게으르네!' 하며 구글맵 켜고 출발. 마타람에서 겨우 1시간 20분? 생각보단 안 먼데?

 

 

셀롱블라낙 가는길

잘 가다가 구글맵이 자꾸 이상한 논길로 가라 하고 숲으로 들어가라 하고 해서 뭔가 이상하다.. 는 생각이 들 무렵, 인터넷이 안되는 지역에 들어섰고.. 그냥 길 따라 가는데, 아무래도 길을 잘못 들어선 거 같다. 거의 2시간 헤맬 무렵 저 사진의 바다가 보이길래 와 이제 다 왔는가보다 했는데,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여기가 아니라네.. 아, 이 구글 새끼들이.. 

 

 

 

거리의 물소들

차를 돌려서 다시 돌아가는 길.. 애들은 징징대고 배는 고프고 정겹던 소떼들도 왠지 짜증 날 무렵 다시 인터넷이 터지고 구글맵을 따라 '셀롱블라낙 길'에 들어섰다. 이때가 벌써 2시간 30분 째 헤매고 있던 때. 이번에도 길 틀리면 이제 구글 안쓰고 불편해도 야후 쓴다는 다짐을 하고 운전을 하니 결국 셀롱블라낙에 도착. 이렇게 오래 걸릴 줄 알았으면 출발도 안했을 텐데.

 

 

 

비루라웃(Biru Laut)

셀롱블라낙 비치에 있는 슴삐악빌라의 레스토랑 '비루라웃(Biru Laut)'.

광고도 많이 때래길래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뭐, 음식이 맛있다 분위기가 좋다 경치좋다.. 이런 말이 많았지만, 이때가 벌써 3시 다 돼가던 시각이라 맨밥에 라면 스프만 뿌려 먹어도 맛있을 수 밖에 없었다. 경치는 눈에도 안 들어옴.

 

 

 

슴삐악 레스토랑

밥 다 먹고 나니 이제서야 주변의 사물들이 눈에 들어오고.. 흠, 나쁘지 않네, 괜찮네. 봐 줄만 하네. 

 

 

 

셀롱블라낙 비치

그 좋던 날씨가 밥 다 먹으니 하늘이 흐려지고 먹구름이 끼기 시작. 사진으로 보던 바다 색이랑 완전 다른데?

 

 

 

셀롱 블라낙

 

셀롱블라낙 해변의 여유

 

해변의 오토바이

넓고 고운 모래의 해변.. 사진 상으로는 무슨 진흙 같지만 실제는 하얗고 마치 밀가루 같다. 그리고 적당한 파도.. 주변의 산들..  

 

기자가 말했던 것처럼 아시아의 베스트 비치라 꼽아도 될 듯.

 

 

 

롬복 해변의 서퍼

파도가 마치 발리의 꾸따비치와 같다. 그래서인지 서핑하는 사람들도 꽤 되더라.

 

 

갑자기 비가 와서 바로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 집까지 가는데 겨우 1시간.. 왜 이렇게 가까워.. 근데 우린 왜 그렇게 헤맸던가.

 

다음에 날씨 좋을 때 다시 가볼 생각이니 그 때 꼼꼼하게 같이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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