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리뷰

미나 딴중 호텔

미나딴중 호텔(Mina Tanjung Hotel)은 롬복의 북부 쪽에 위치한 작은 규모의 호텔.

 

공항에서 1시간 30분이 조금 넘게 걸리고, 셍기기에서 출발하더라도 40~50분 정도 걸리는 좀 먼 곳에 자리한다. 찾아가는 길도 쉽지 않고 한적한 숲 길도 들어갔다 나오고 하니, 밤에 체크인 한다면 별의별 오만가지 생각 다 들 수 있겠다. 레디도 여기 찾아가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한참 고생..

 

주변에 마땅한 식당가도 없어서 일단 호텔에 들어가면 그냥 여기서 쭉 지내야 한다. 길리투어나 폭포투어 등의 투어패키지와 함께 묶어서 이용하면 괜찮을 듯 싶고, 그냥 호텔에서 쉬면서 밤에 타운에 나가 맥주도 한잔하고 거리 구경도 하고.. 뭐 그런 계획이라면 아주 후회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다. 택시비용이나 호텔 숙박비용이나 비슷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네..  

 

 

호텔 자체는 가격대비 너무 괜찮다. 조용하고 여유롭고 시설도 깨끗한 편. 앞서 얘기한 위치적인 부분들을 감안했을 때, 하루정도 아무 생각없이 보낼수 있는 저렴한 숙소를 골라 달라고 한다면 주저 않고 미나딴중을 추천하고 싶다. 

 

 

 

롬복-미나딴중_호텔-로비.JPG

호텔에 도착.. 오른쪽이 프로트 데스크. 안쪽 정원 뒤에 일반객실 건물이 보인다.

 

 

롬복-미나딴중_수영장.JPG

일반객실 건물과 수영장. 그리고 썬베드.. 

 

 

미나딴중_호텔-전경.JPG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깨끗하고 정원도 잘 가꾸어져 있다. 

 

 

미나딴중_호텔-저원.JPG

예쁜 열대가든의 잔디밭 돌길을 따라가면..

 

 

미나딴중_호텔-바다.JPG

바람에 살랑거리는 바다를 만날 수 있다. 롬복의 다른 지역과는 조금 다른 느낌.. 바다는 잔잔하고 조용한 것이 호텔 분위기를 꼭 빼다 닮았다. 

 

 

미나딴중-레스토랑.JPG

오픈형 레스토랑은 바닷가 쪽에 위치한다. 이렇게 동떨어진 호텔들은 음식값이 비싼 편인데, 여긴 소규모 호텔이라 그런가 저렴한 편. 맛도 괜찮더라. 좀 오래 걸려서 그렇지..

 

 

미나딴중_호텔-해변.JPG

레스토랑에서 보이는 풍경이 이렇다. 화산재가 섞인 해변이 검은빛이고 그 폭이 짦은 것이아쉽지만, 깨끗하고 잔잔한 바다와 잘 정돈된 가든.. 그리고 멋지게 솟은 야자수들이 그런 아쉬움을 달래준다. 

 

 

미나딴중_방갈로타입.JPG

우리가 이용한 트윈 방갈로.

 

 

미나딴중_방갈로_테라스.JPG

운치있는 목조 방갈로.. 그리고 테라스. 사랑하는 가족들..

 

 

미나딴중_방갈로_내부.JPG

방갈로의 내부는 이런 모습. 레디는 개인적으로 모던함보다 이런 스타일의 숙소를 좋아하는 편인데, 레디와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에겐 괜찮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미니바(냉장고)는 없었던 거 같다. 참고하자.

 

 

미나딴중_일반객실과 수영장.JPG

큰 크기는 아니지만 공용풀장과 아래 작은 어린이 풀도 있고.. 썬베드에서의 소박한 여유로움도 좋다.

 

 

미나딴중_해변쿠션.JPG

늦은 오후가 되면 해변쪽에는 이렇게 낮은 테이블과 쿠션들이 세팅된다. 앉은 곳에서 불과 몇 미터 앞이 바다라니.. 

 

 

미나딴중_석양.JPG

조금씩 어둠이 내려 앉고 파도소리가 좀더 선명하게 들릴 때 쯤..

 

 

미나딴중_선셋.JPG

사랑하는 연인과 혹은 가족과 함께..

 

음.. 가족은 밝고 명랑하게 보내야하니.. 좀 심심할 수도 있겠다.

 

 

롬복-미나딴중_해변쿠션.JPG

석양이 끝내 바다로 숨어들고 어둠이 짙게 깔리면, 바람에 흔들리는 야자수 잎들의 소리와 왠지 수줍어 하는 듯한 파도소리.. 그리고 내 여인의 붉은 입술에서 나오는 희미한 언어들..

 

빈땅 맥주 한병.. 아니 그 보단 와인이 더 어울리는 열대의 밤이 깊어간다. 

 

 

미나딴중_호텔-롬복 북부 바다.JPG

아침 새소리에 눈을 뜨면 방갈로 문을 열고 나와, 아이들과 함께 작은 열대정원을 거닌다. 바다는 여전히 곱고 파도는 오늘도 우리를 수줍어 한다. 내 아이들이 그런 바다를 보고 까르르 웃는다.

 

 

저렴하지만 로맨틱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멋진 호텔, 미나딴중.. 연인들에게 더 아름다운 곳이 되지 않을까 싶다.

 

 

Who's 레디

profile

안녕하세요, 대빵 레디입니다.

블로그
페이스북


호텔 리뷰

직접 방문 후 작성하는 생생 호텔리뷰

  1. 미나 딴중 호텔

    미나딴중 호텔(Mina Tanjung Hotel)은 롬복의 북부 쪽에 위치한 작은 규모의 호텔. 공항에서 1시간 30분이 조금 넘게 걸리고, 셍기기에서 출발하더라도 40~50분 정도 걸리는 좀 먼 곳에 자리한다. 찾아가는 길도 쉽지 않고 한적한 숲 길도...
    Read More
  2. 끄분 풀빌라

    롬복 셍기기 타운과 가깝게 자리한 끄분 빌라. 정식 명칭은 '끄분 리조트 앤 빌라스(Kebun Resort & Villas)'이지만 줄여서 '끄분빌라' 라고 한다. 원래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리조트 단지와 빌라단지(원베...
    Read More
  3. 마타람 페이브 호텔

    앞서 소개한 호텔체인 그룹 'Archipelago International'에서 운영하는 저가호텔 '페이브 호텔(Fave Hotel)'. 현지에서는 '파브 호텔'이라고도 한다. '페이브 호텔'은 아스톤 라인보다 아래 등급으로 보...
    Read More
  4. 골든튤립 마타람

    16년도 3월 경에 오픈한 '골든튤립 호텔(Royal Tulip Hotel)'. '골든튤립' 브랜드는 우리나라에 많이 안 알려졌지만 나름 유명한 프랑스 호텔체인 그룹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골든튤립' 브랜드는 4성급 규모이고...
    Read More
  5. 홀리데이 리조트

    그동안 많은 롬복 여행객들에게 좋은 기준이 되었던 홀리데이 리조트가 얼마전 리뉴얼을 끝냈다. 저렴한 금액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부대시설을 잘 갖추고 있고, 해변과 바로 인접해 있으며 바다와 맞닿은 수영장 등.. 홀리데이 리조트는 ...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