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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국립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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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중심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국립 박물관. '머르데카 광장(Meredeka Square)'에서 서쪽방향에 위치해 있다.

 

밖에서 보면 작아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 보면 생각보다 큰 규모에 폭넓은 컬렉션으로 구성돼 있다.

'동남아 박물관이 뭐 다 그렇고 그렇지.. 건너 뜁시다.' 하면 안 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자카르타 여행 와서 이곳 국립박물관을 빼먹는다는 건 말이 안된다!

 

이 국립박물관은 무려 250여년에 걸쳐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부단한 노력을 해온 곳으로, 타 동남아의 시시껄렁한 박물관과는 시설과 규모 그리고 그 컨텐츠 면에서 차원이 다르다. 

 

 

자카르타 국립박물관4.JPG

 

 

유럽의 유명 박물관/미술관들이 인류의 문화/예술 등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이곳은 그보다 훨씬 이전의 것들이자 좀더 원초적인 것들에 대한 이야기다. 예컨대 유럽의 박물관을 서양중심의 '르네상스(Re-naissance 다시 태어나다)'란 주제로 묶는다면, 인도네시아 국립박물관은 동양중심의 '네상스(naissance 태어나다)'에서 시작하여 근대까지의 이야기를 아우른다.

 

인도네시아 영토의 거의 대부분과 역사/문화 등을 체계적으로 아우르고 있을 뿐 아니라, 인류 최초의 직립원인인 '자바원인'의 두개골 화석이 보존돼 있는 '인류학적으로도 굉장한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인류의 직립에서 시작하여 인도네시아 고대 불교왕국과 힌두왕국의 문화 그리고 그 이후로 이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는 서로 얽힌채 흐르고 흘러서, 지금까지 이어온 우리 인류에 대한 감동.. 그리고 지금의 인류가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에 다다르게 됐는지에 대한 이해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박물관에 대한 관심 혹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인류의 전반적이고 폭넓은 문화 등에 대한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에겐 상당히 흥미로운 곳이 된다. 

 

일반적인 사람들에겐 기본적인 배경지식이 없다면 그냥저냥한 코스가 될 수도 있겠지만, 전문지식을 갖춘 가이드 혹은 박물관해설가의 기본적인 설명이 곁들여지면 '나도 문화해설가가 되고 싶다'라든가, 해박한 지식을 위해 학구열이 불타오른다거나 하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되기도 하므로 중/고등학생의 자녀를 둔 학부형이라면 한번쯤 관심을 갖고 가족들과 방문해 보길 바라는 바다. (비행기를 타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면 원상복구 되겠지만..)

 

 

역사 및 유래

 

1778년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에 역사, 예술, 과학, 고고학, 민족학에 대한 학술연구를 위한 ‘바타비아 예술과학원’으로 시작하였다. 

 

1871년에 태국의 왕이 선물한 코끼리 동상이 박물관 입구에 있어 '코끼리 박물관(Gedung Gajah)'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현재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박물관이다.

 

 

자카르타 국립박물관.JPG

 

소장품

 

62,000여개에 이르는 선사시대, 그리고 인류학적으로 유의미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고,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전반에 걸쳐 고고학적 가치가 있는 5,000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이는 동남아시아에서 그 양이나 종류에 있어서 가장 방대하고 거의 완벽한 수준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곳에 소장된 인류최조의 직립원인인 '자바원인'의 유골은 인류학적으로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불교왕조와 힌두(Hindu)왕조를 거치며 융성했던 종교적/문화적 유물들, 예를들어 지금의 발리 힌두교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을 고대 힌두 신들의 상(像)이나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힘든 부처님 상(像)의 수인(手印) 등은 종교적/문화적 그리고 역사적으로 유의미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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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특유의 방임식? 관리방법 덕분에 천년에 이르는 역사를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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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바닥에 발이 묶여있는 천년의 힌두신들..

 

 

 

기타 참고 사항

 

자카르타의 따만 미니 인도네시아(Taman Mini Indonesia)와 함께 관광한다면 더욱 재밌고 풍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또는 족자카르타의 불교/힌두 유적지 방문과 더불어 함께 관광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구성이 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허탕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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