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리뷰

그랜드 익소라

발리 꾸따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그랜드익소라 호텔.

호텔 입장에서 보면.. 발리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꾸따에 새로운 호텔들을 짓는 것은 여간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이미 각종 상점과 호텔, 식당들로 포화상태가 된 거리에, 어떻게 호텔들이 끊임없이 새롭게 오픈을 하는 것일까? 기존 건물을 허물고 새롭게 짓자니 땅값이 정말 어마어마할텐데 말이다. 레디가 정말 의아했던 부분이 아닐 수 없었다.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직접 호텔에 가보면, '이야.. 머리 잘 썼네~'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건 바로, 길가의 입구를 좁게 만들고 길 안쪽, 그러니까 뒤편 쪽으로 길게 빼는 방법을 썼던 것이다. 도로변 땅은 비싸도 뒤쪽의 땅값은 싸니까..

 

 

발리 그랜드 익소라 위치

붉은색 부분이 '그랜드익소라'. 

 

위성사진으로 보면 알수 있듯이 메인 도로쪽은 좁아도 뒤쪽으로 길게 이어져 있다.

이렇게 되면 오히려 객실에서는 거리의 소음도 안 들릴테니, 길가 호텔의 단점까지 커버가 된다.

 

참고로 사진 아래쪽 회색 정사각형 건물이 리뽀몰 꾸따(Lippo Mall Kuta)다. 위로 걸어서 10분 내의 거리에는 센트로(Centro Mall)이 있으니 발리 한번 쯤 와보신 분들이라면, 어느정도의 좋은 위치인지 알 수 있으리라 본다. 공항까지는 배낭을 메고 있다면 걸어서 가도 된다! 20분. 차 타면 5~10분 이내.

 

 

그랜드 익소로 앞의 꾸따거리

그랜드 익소라 앞의 도로. 오른쪽에 호텔입구가 보인다.

 

입구가 좁아서 길 가다 지나가다 보면 '뭐지? 신촌 모텔컨셉인가?' 싶을 정도로 작은 규모지만 ,객실수가 140개에 다다르는 나름 4성급 호텔이다. 작은 사이즈이긴 하여도 수영장에 레스토랑, 카페, 스파샵까지 갖출 건 다 갖췄다.

 

따라서 꾸따를 중심으로 여행을 계획하며, 호텔에선 거의 잠만 자고 나올 거지만.. 위치 좋고 저렴한 곳을 찾는 트렁크 족에겐 아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한낮의 발리 꾸따거리

이길 따라 쭉 올라가면 그 유명한 꾸따비치가 나오고.. 각종 상점들과 레스토랑 등등이 즐비하다. 여행객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그래서 밤에는 특히나 차가 많이 막히는 동네지만, 숙소가 이 근방이라면 차타고 다닐 필요가 없다. 그냥 걸어다니면 된다.   

 

 

꾸따 시내에 있는 센트로몰

많은 여행객들이 좋아하는 스팟, 센트로 몰에도 슬슬 걸어가고.

 

 

오리고기 요리가 유명한 식당

Bebek Tepi Sawah

 

오리고기를 좋아한다면, 그 유명한 'Bebek Tepi Sawah'도 방문해 보자. 여긴 그냥 도로만 하나 건너면 된다. 진짜 그냥 바로 맞은 편. 

 

 

활기찬 꾸따 밤거리

밤에 더 재밌는 꾸따 아니든가. 해 지면 나와서 빈땅맥주 맥주맥주! 라이브카페, 펍, 쇼피쇼핑쇼핑!! 을 즐기자. 그런 거 좋아하는 여행객들에게 위치적으로 매우 좋은 호텔이다. 수퍼마켓, 편의점도 '이거 이래서 월세나 내겠나..' 싶을 정도로 많다..

 

 

꾸따 시내 식당가

어디가서 저녁식사를 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아니, 걱정은 걱정이다. 레스토랑이 너무 많아서.. 비싼 거 아니냐고? 알잖아, 꾸따 식당가는 안 비싸다는 거. 김밥천국 갈 때의 마음가짐으로 방문하시라.

 

 

 

이제 다시 호텔로 돌아가 살펴보자. 어떻게 생겨먹은 곳인가, 진짜 그냥 모텔인가.. 꾸따 자유여행하기 괜찮은 수준인가, 혹은 첫날 하룻밤만 자고 다른 쪽으로 이동할 때 써먹기 좋나..?

 

 

호텔로비

로비의 모습이다. 이렇게 길게 이어지는 구조.

 

 

그랜드익소라 리조트의 로비

프론트 데스크 앞에서 밖 쪽을 바라본 모습.

 

 

리셉션

체크인도 빠르게 척척 해준다. 웰컴드링크 한잔 빨면서 기다리자.

 

 

수영장과 바

로비를 따라 끝까지 가면 수영장과 바(Bar)가 나온다.

 

 

작은 규모의 수영장

작은 규모지만, 밖에서 놀다가 들어와서 잠시 수영도 즐기고..

 

 

수영장 옆의 바(Bar)

수영장 옆에는 작은 Bar도 있으니까, 여기서 맥주 한잔 시켜서.. 

 

 

수영장과 썬베드

여유롭게 썬베드에 누워서 한잔 걸치고 낮잠을 청해보자. 오늘 밤에 늦게까지 놀려면 눈 좀 붙여야지..

 

 

그랜드 익소라의 객실내부

객실의 모습. 깨끗하게 잘 정돈돼 있어서 편안한 잠자리가 될 것이다. 생각보다 그렇게 좁지도 않고 쾌적하다. 침대 타입은 위의 트윈베드 외에 원베드도 준비돼 있으니 참고할 것.

 

 

객실에선 금연이다.

레디도 딱 잠만 자고 나갈 일이 몇 차례 있어서 3~4번 이용한 적이 있는데,  '기대 안했는데 의외로 괜찮네..?'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지금 이자리에서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는 거고.

 

흡연자들에겐 안타까운 얘기지만.. 객실 내 절대금연이다! 담배를 태우려면 복도 끝 재털이가 있는 곳에서 태우면 된다. 덕분에 객실 내에 배어있는 담배냄새가 없다. 

 

 

객실 내의 무료커피와 안전금고

커피와 티는 무료로 제공되고, 매일 생수 2병도 채워준다. 금고, 미니바도 다 갖춰서 뭐 딱히 부족한 것이 없네.. 참고로 미니바는 음료가 채워져 있지 않으니, 밖에 수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 사와 채워 넣으면 된다. 깜빡하고 못 사왔어도 상관없다. 호텔 바로 양옆과 맞은 편에 편의점 널리고 널렸는데 뭐..

 

 

화장실과 욕실

화장실. 수압도 괜찮고 수건도 매일 갈아주고..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수영장의 모습

 

객실 복도 끝에서 내려다 본 수영장

담배 태우려고 복도 끝에 와보니, 수영장이 내려다 보인다. 1층 객실은 수영장 쪽과 쉽게 연결되는 구조.. 나름 풀억세스 객실이라 요금이 조금 더 비싼데, 그 돈이면 또 이보다 조금 더 괜찮은 주변 호텔로 가는 게 낫지 싶고..

 

 

호텔 입구에 있는 레스토랑

여기는 레스토랑. 조식이 무료 포함돼 있다. 진수성찬으로 준비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든든한 한끼 식사로 나쁘지 않다. 맛있는 조식 시간에는 맛있는 발리커피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엘스 커피숍

레스토랑 옆의 커피숍. 정말 있을 거 다 있다니까.

 

 

그랜드익소라 스파샵

수영장 뒤쪽의 스파샵까지.. 엄한데 나가서 마사지를 받는 것보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여기서 받는 것이 낫다. 사전 예약은 필수.

한시간에 15불 정도면 충분하다. 아, 진짜 싸다. 

 

 

 

발리 그랜드익소라(Grand Ixora)는.. 

꾸따의 밤문화가 목적인, 그래서 저렴하고 위치 좋은 호텔을 찾는 사람들에게 가격대비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요 근방에 이정도의 가성비를 보이는 호텔은 드물다는 것을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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