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postedSep 28, 2013

여행후기 - 하나

by 이수진 Views 1975 Likes 0 Replies 4

금뺏지가 주는 특권에 어화둥둥 좋아라. 

금뺏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히이.

 

먹고사니즘에 기가 다 빨려 그냥 쉬고 싶었어요.


이번 여행도 정말 갑작스레 떠나게 됐고, 싱가폴항공에서 밤12시에 떠나는 비행기가 있어 12시간 가까이 걸리는 비행에서 하루를 벌 수 있었어요.


저는 길리2박+셍기기2박 일정으로, 퍼블릭 보트를 이용해 길리에 먼저 들르는 일정이었으나, 지난번 여행의 일정이었던 스피드보트로 길리아이르에서 스노쿨링후 오후에 길리트라왕안으로 들어가는 일정을 추천해요.

 

롬복 방살항구

 

공항에서 아윤을 만나 멜랑몽실 달달한 망기스를 한껏 사서는 방살로 가요. 퀸에서 퀸을 먹어줄거에요.

 

 


찌도모 탑승 후 이동중

트라왕안에 도착해 롬복 페라리를 타고 빌라 퀸으로 가요.
어서 가서 풍문으로만 들었던 빌라퀸을 만나보고 싶었어요.

 


찌도모 요금표

담합이라도 한듯 찌도모에 가격표가 붙어있어요. 퀸까지는 75,000알피에요. 이게 속편해요.

 


길리트라왕안 퀸빌라

리셉션 직원들이 참 친철하고 캐쥬얼한 분위기라 좋아요.

 


퀸빌라 객실내부

레디님이 객실은 기대하지 말라셨는데, 웬걸요 완전맘에 들어요. 생각보다 넓어 캐리어도 널부러질 수 있었고 무엇보다 높은 천정이 좋아요.

 

 

트윈베드 객실

 

욕실

 

물은 매일 2병씩제공되고, 욕실에 양치물은 한번만 제공되는데, 같은거라 마셔버렸어요.

샤워물은 프레쉬워터래요. 이미 맘에 들었어요. 의심같은거 않해요.

 

 

객실

테라스

 

화장실도 넓직하니 깔끔했고, 발코니까지 해서 어느구석 하나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없었네요.

 

 

빌라퀸의 전경

 

 

길리 퀸빌라의 전경

 

메인에서 떨어져 있는건 감안하고 선택했으니 거리에 대한 태클은 걸지 않겠어요.

거울이 화장실에만 달려있던게 좀 귀찮았지만 .. 그 정도야!


 

무엇보다 동반자(왕비서)가 무척 맘에 들어해서 가이드 마인드를 갖은 제가 더 좋아요.

 


해변 썬덱의 데이베드

해변 테이블 

 

한적한 분위기도 맘에들고..

대충 둘러봤으니 선셋을 보러 나가보아요.

 

 

길리에서 씽씽카타기

 

길리를 위해 준비했어요. 진격의 씽씽이와 달려요.


 

길리 뒷길

 

아, 힘들어요. 모레밭에선 자전거보다 더 진상이에요. 이 병신미 넘치는 씽씽이를 어쩜좋아요?


 

말타는 멋진남자들

 

뒷 모습만 봐도 흐믓해요. 담생엔 금발로 태어나기로해요.

 

 

길리에서 씽씽이 타고 지침 

 

씽씽이가 나를 열반에 이르게 해요.



길리에서 사진촬영

해변 샷


 

한참 누워있다가 뒤로보이는 짓다만 건물이 너무 예뻐 사진을 찍어요.

 

 

선셋 포인트에서

 

점프하느라 힘 좀 뺏지만 때깔 좋은 사진으로 돌아오네요.


 

점프샷

 

개가 똥을끊치, 점프샷은 못끊어요.

지나가던 금발오빠가 잘 뛴다 칭찬해줘요. 그래, 한참 나 좋아할 나이지 ..

 

 

길리트라왕안 선셋타임

 

길리트라왕안 북쪽거리

 

여기가 북쪽이죠?  이것저것 많이 생겨났어요. 어린아이 말배우듯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길리에요.


 

선셋을 보기 위해 해변으로 모인 사람들

 

해변과 선셋덱에 모인 사람들

 

선셋을 보고 있자니 온갖 시름이 다 사라지는 듯 해요.


 

펄비치 라운지

 

옴박과 코코모 중간에 있는 예쁜등이 주렁주렁 달린 펄 비치 라운지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사람들 식사 하는데 대륙에서 온 사람처럼 마구찍어댈 수 없어 사진이 많지 않아요. 분위기를 다 살린 사진은 없네요. 겸손한 예산의 정갈하고 맛나는 디너를 즐겨바요.


왕비서가 앉은 자리가 파도소리 솔솔 들려와 좋아요. 간혹 모기들이 괴롭힐때 서버들한테 말하면 뿌리는 약이나, 주변에 무슨 연기같은걸 피워서 모기를 쫒아 주기도 하니, 참지마시고 그와 분위기에 집중 하기로 해요.

 

 

씨핏자와 나시고렝

 

가든샐러드,씨핏자,나시고렝.. 제가 먹어본 수십그릇의 나시고렝중 두번째로 맛나요. 고소한 견과류도 씹혀요.


 

오픈키친 

화장실 지나다 보니 오픈키친이에요.
엄지 뙇! 별네개 줄래요.

 

 

퀸빌라까지 걸어요. 그래요. 내가 뭣도 모르고 걷자고 깝췄어요.
무서웠어요. 눈과 마음의 씽크가 안맞긴 했지만 .. 이 금가루 발린 밤하늘을 어디서 보겠어요. 쏟아질 듯 반짝거림을 볼 수 있는 특전이..  특.전이..  슈발..



 

길리 고양이

 

자고있는데, 9시 조금 넘어서 전화가 와요. 밥먹으래요.


 

해변의 아침식사

 

침샘 터지는 비주얼은 아니지만 있어야할것만 있는 간결한 메뉴들이 나쁘지 않아요.

 

 

길리 트라왕안 지도

 

리셉션에선 볼펜똥 발라준곳이 퀸이고, 제가 표시한곳이 옴박예요. 멀긴하네요.


 

길리 트라왕안

 

뉘집 딸인지 다리한번 기네요.


 

나무에 걸려 있는 슬리퍼들

 

덥고, 힘들고, 목말라요. 재앙의 레시피에요.
힘들고, 목막랐을 아이들이 매달려있네요.


 

길리 해변의 방갈로

 

방갈로에 들어가 앉을라 해도 좋은자리는 다 임자가 있어요.

 

 

길리 백사장

 

네. 맞아요.

곳곳에 일상이 화보다! 를 실천코 계시는 훈내나는 금발 오빠들이 소녀가슴 선덕선덕하게하는 여기는 길리에요. 조금만 더 기운을 내 보기로해요.


 

해변의 모습

 

애들이 씽씽이 좋아 보인다고 칭찬 해주면 잘 나가는척 도도떨며 발질하느라 .. 정말.. 사맛디 아니할쎄.


 

해변 카페

 

길리에서 점심식사

↑ 왕비서꺼

 

점심먹고 바로 옆에서 스노쿨링 장비를 대여해 주길래 가봤더니, 두입 먹을때 까지만 해도 매달려있던 구명조끼를 다 빌려가버렸네요.

 
노랑머리들 조끼 잘 안입지 않나요?

 

 

해변에 누워있는 여행객들

 

소소한 망상에 빠져있기 좋아요.

 

 

누드비치

 

니네 그렇게 흥청망청 태우다 미모도 한방에 훅 간다요 !!


 

해변의 여유로움

 

왕비서한테 아무래도 담생엔 금발미녀로 태어나야겠다고 했더니, 자꾸 그러면 흑인 금발로 태어난대요. 오프라인인데 악플이 막달려요.


 
자전거를 타는 가족

 

이 빵상을 끌고갈 힘이 없어요. 찌도모를 타요.


 

옴박 리조트 앞

 

옴박도 변하고, 나도 변하고


 

펄비치라운지

 

어제 엄지 척! 펄 비치 라운지도 보여요. 그럴싸 하죠?


 

코코모 리조트 앞의 자전거

 

오호, 코코모도 보이네요. 지난번 여행에서(2011년) 저녁식사 했었는데, 분위기는 최고에요.

4명이서 에피타이저와 메인, 하우스 와인 했었는데 130만알피정도 나왔어요.

 
가격이 절대! 아깝지 않았던 곳으로 카드결제시 10% 차지가 붙는것까지 기억해 내내요. 최고햐 !!


 

퀸의 선셋

 

잠깐쉬고, 다시 기어나와요.
퀸에서 보는 선셋도 좋았는데, 우리 왜 어슬렁 댔을까요.


 

밤의 길리

 

옴박선세의 밤

 

퀸옆에 옴박선셋인데 사진찍기 좋은 쁘띠포인트에요.

 

슬슬 걸어다니며, 슬칼리왁스에서 라떼 한잔하는데..
대륙에서 오신 두분께서 저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내요. 대.놓.고!  여.러.장! ..  참아요.

바지 안벗고 다니는게 어디에요.. (본능에 존나 충실한 새끼들 같으니.. 사진하나 줘야해. 눈파서 갖고 다닐꺼야)


 

길리 카페

 

여러 개의 별을 따며, 우리사이 단단해져요.
밤에 수영하고 잡시다! 했는데, 발질하느라 물질 할 힘이 없어 그냥 잠들어요.

 

 

뚜 비 컨티뉴 .. ♡



 

  • ?
    지니 2013.09.29 17:44

    안녕하세요 이수진님~~육아에 전념하느라 캣투어에 안들어와 본지 백만년이 지났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이수진님 후기가 딱 올라와 있네요..하하 이런 우연이~글을 너무 재미있게 쓰셔서 옆에서 딸이 징징거리는데도 쌩까고 글읽는데 열중했어요..ㅎㅎ  그나저나 감사인사를 어떻게 전해야 하나 레디님한테 고맙다고 말좀 전해달라고는 했는데..이렇게 만났으니 감사인사 직접 전해요...딸이 한동안 그 신발 안벗으려고 해서 한동안 집안에서 내내 신기고 살았었어요... 얘도 저 닮아서 보라색좋아하나봐요..ㅎㅎ 감사해요~ 넘넘넘 잘 신길께요.. 


    후기 2탄도 올라오는거죠? 종종들어와야겠네용...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
    이수진 2013.10.02 17:54


    제가 더 많이 받고 오는 기분이라 제가 더 감사드리죠 ~

    저도 4인의 조카를 둔지라 지니님 마음 째끔 알것같아요
    힘들지만 만불양 재롱에 더 웃게되는 신기한 감정안에 계실거라는 ^^

     

    후기 올리느라 사진정리 하니 또 가고싶으니 큰일예요. 
    편의점 바에서 삼각김밥만 먹고 살아도 좋으니, 일년만 딱 있다왔음 좋겠어요. (앙대앙대 !)
    지니님 부러워욧 ~

  • profile
    레디 2013.09.30 03:58

    위트 넘치는 후기 재밌게 잘 봤습니다. ㅎ

    단어 선택에 탁월한 감각이 있으시군요~

  • ?
    이수진 2013.10.02 17:57

    기름치고 닦아대도 띄어쓰기는 잘 못한다는 함정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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