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postedFeb 23, 2012

작년 9월에 우린 바람의 고양이

by 단타 Views 3988 Likes 0 Replies 5

여행 갔다 온 다음날부터 같이 갔던 친구랑 서로 후기 좀 올리라고 어제까지 미루다가 

급하게 후기 이벤트 막차 탑니다~ㅋ

 

9월 말에 바람의 고양이팩으로 친구랑 발리롬복길리 휘리릭 찍고 왔습니당

재작년에 길리메노에 갔던 제 강추로 친구도 작년 5월에 트라왕안으로 갔다와서 둘 다 롬복은 두번째였어요..

제가 계속 길리 가고싶다고 징징거려서 친구는 고작 4달 만에 재방문을.....

 

첫 날 발리에서 묵었던 직원들이 아주 몹시 매우 친절하고 조식이 의외로 맛있었던 호텔.

오후 비행기로 도착했더니 호텔 셔틀 운행시간은 끝났다고 해서 택시타고 까르푸에 가서 장보고 왔어요

체크아웃 직전까지 세면대에 붙어 있는 병따개를 못 찾아서 산미겔 라이트는 버려두고 왔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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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귀요미 비행기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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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복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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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에서 셍기기 비치 감상하면서 소세지도 까먹고  (중독성 최고던 이거 CM송..지금도 생각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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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땐 망고주스 빨면서 해변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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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도 산책하고 (실은 박소집을 찾아 헤매고..) 그랬네요

캣투어 사무실 앞도 몇 번 지나갔는데 그냥 비슷하게 생긴 건물인 줄 알고 계속 지나쳤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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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산토사 리조트 1박인데 예약이 다 찼다며 쉐라톤 셍기기로 업글해주셨습니다 

사랑해요 캣투어!♡ 

덕분에 외국에서 좋은 호텔 처음 묵어봤네요 ㅋㅋ 

사진을 요렇게 찍어서 그렇지..테라스에서 보이는 바다가 정말 예쁘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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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넷째 날

 

저희가 갔던 때가 파도가 너무 심했던 때라서 길리로 이동하면서 꽤 힘들었어요

원래 날씨가 맑고 바다도 잔잔할 시기라는데 뺨때리는 것 같은 바람에 파도가 정말 울렁울렁울렁...

길리까지 도착하는데도 파도가 너무 심해서 평소보다 두 배 정도 시간이 걸리고 속도 우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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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 아이르에서 스노쿨링 대신 길리 메노로 부탁드려서 메노로 바로 갔구요,

일년 만에 다시 찾은 메노는 파도 때문에 물이 좀 탁했지만 여전히 고요하고 아름다운 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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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왕안 도착

선착순 예약으로 여기서도 말로만 듣던 빌라 옴박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빌라 옴박은 객실이 작지만 침구류가 섬답지 않게 뽀송뽀송한 것과 화장실이 넓은 게 좋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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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여행 내내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모래가 고운 바닷가의 치명적인 단점을 체험했네요

모래바람으로 눈 뜨고 다니기가 힘듦 ..

우린 저녁 산책 좀 하려다 포기했는데 그 와중에도 자전거타고 돌아다니는 여행객도 있긴 하더군요..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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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느낌이 나던 저녁녘 번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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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도 슬렁슬렁 나가서 바닷가 보면서 점심밥에 빈땅으로 반주..빈땅에 밥으로 안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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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도 한 입..두 입.. 여러 입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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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메노엔 고양이가 정말 많았는데 트라왕안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인지 고양이 밀도가 낮아서 요것도 아쉽..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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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파도가 너무 세서 수영장에서만 몇 시간 동안 연신 놀았습니당

빌라옴박 수영장 좋아요! 특히 화장실 강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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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바닷가에 있는 포장마차 같은 곳에서 나시 짬뿌르랑 이거 저거 먹고 (또 박소는 없고... ㅠ) 

밤엔 썬베드에 누워서 찌짝 소리 들으면서 별도 보고.. 할 거 다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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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아침, 차분하고 예쁜 낯선 트라왕안의 새벽을 보면서 다시 출근할 생각에 우울해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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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복으로 돌아가는 길

퍼블릭 보트를 타고 돌아가야하는데 길리로 들어올 때 미친 파도로 고생했다는 얘기를 듣고 

무려 스피드 보트를 보내주신 레디님!!  진짜 감사했어요!!! 

파도를 가르는 스피드 보트를 타고 돌아오는 약 10분...자이로 스윙 처음 타던 느낌 정도? 

그런 파도에 퍼블릭 보트 타고 왔으면 진짜 첫 날 발리에서 먹었던 박소까지 나왔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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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너무 강렬해서 근엄해보이던 바다를 보고  (말림부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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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항 방파제같은 파도 소리를 들으며 점심밥 기다릴 때 나타난 백구와 뗀빼가 맛있던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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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복에서 공항으로 가는 길에 세 번인가 마주쳤던 결혼식 행렬

수십명이 대형 앰프까지 끌고 나와서 도로를 막고 풍악을 울리고 있길래 뭔가 했는데 주말에 많다고 하네요 ㅋㅋ

교통 체증의 주범이라고 하는데 관광객답게 사진 찍고 좋다고 구경했어요.

과연 이 팀 말고도 공항까지 가는 그닥 길지 않은 길에 두 번 더 목격..재밌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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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발리로

 

발리-롬복 구간은 가장 늦은 시간으로 부탁드려서 가루다로 예매해주셨는데 타고보니 무려 비지니스석!!

친구랑 "우와-" 연발하며 두리번거리다보니 이륙부터 착륙까지 15분이 순식간에 가버리고 ㅎ

 

시간이 좀 남아서 꾸따비치 잠깐 갔다왔구요, (그냥 깜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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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그렇게 여행 내내 찾아 헤매던 (근데 별로였던) 박소 한 그릇 먹고.. 여행 끝!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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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쓴다고 썼는데.. 이거 너무 길어졌네요... 

 

아무튼 정리하자면 딱 5일 휴가 낸 직장인이라면 바람의 고양이팩 추천합니다!

교통편을 짜는 부담 없이 짧은 시간 안에 짜임새있게 다닐 수 있는 점이 최장점이었어요.

그리고 '해변의 파티'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트라왕안 추천! 

조용~하게 가만~ 있고싶은 사람이라면 메노 추천! 

 

공항가기 직전 쇼핑몰까지 알뜰하게 안내해주신 가이드님 감사했어요 ^^

그리고 쉐라톤, 빌라 옴박, 스피드 보트, 비지니스석까지 친구랑 처음 같이 간 여행을 신행 수준으로 만들어주신

완전 멋진 캣투어!!♡  건승하세요 ㅋㅋ

 

올해 또 뵙겠습니다! ^^ 

(맛있는 박소 파는 곳으로 이끌어주세요~) 

  • ?
    지니 2012.02.23 13:08

    안녕하세요 단타님 노을나비님! 후기 정말 재밌네요~ 항상 보면 예약은 빠르고 신속하게, 여행은 조용히 왔다 가시는 타입이세요...  :) 이번엔 이렇게 재밌는 후기도 남겨주시구요.. 무료업그레이드는 단타님과 노을나비님의 운이였죠..ㅎㅎ 쉐라톤도 그렇고 빌라옴박도 그렇고.. 가루다 국내선은 무려 비지니스석까지.ㅎㅎㅎㅎ 그건 저희가 의도한게 아닌 절대적인 행운이었다고 봅니다! 롬복에 다시 오라는 신의 계시였을까요? 


    나중에 혹시 또 롬복에 방문하시게 된다면 박소집! 제가 모시고 갈께요!! 약속할께요~~ ^^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종종 캣투어 놀러와서 안부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당~

  • ?
    단타 2012.03.10 17:42

    롬복신의 계시를 무시하면 안되겠죠? ㅋㅋ

    올해도 꼭 다시 가서 지니님과 박소 한 그릇씩 하고 싶습니당! ^^

     

    레디님, 지니님도 건강히 잘 지내세요~~

    참, 좋은 소식 경축드려요!!!! ^^

  • profile
    레디 2012.02.23 13:19

    단타님, 노을나비님.. 안녕하세요. 

    재밌는 후기 감사합니다. 쉐라톤에서 뵙고 날씨를 보며.. 바람 참 많이 부네요.. 라고 했던 기억이 나요. 역시 들어가실 때 고생을 좀 하셨군요.. 그래도 두분이서 이렇게 좋은 추억들 많이 남기신 듯 하여, 기쁜 마음도 듭니다.


    다음에는 두 분다, 친구가 아닌 애인 혹은 신랑과 함께 오실 수 있길 바랄게요. ㅎㅎ


    요즘 한국 날씨 많이 춥다는데, 건강 유의하시구요, 노을나비님께도 안부 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 profile
    레디 2012.03.27 14:04

    쉐라톤 로비 사진 크게 인화한뒤 병풍 만들어 드려야 겠네요. 방에다 세워 놓으시게..

  • ?
    단타 2012.03.10 17:47

    그 때 쉐라톤 로비에서 봤던 경치가 잊혀지질 않아서

    꼭 다시 보러가야겠습니다.. 혼자서라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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