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postedSep 20, 2011

[우붓-숙소] 20박 21일with 발리키키2

by 절대호감 Views 4121 Likes 0 Replies 8

중국동방항공으로 새벽 0시 5분 덴파사 공항 도착!

미리 예약해둔 픽업차량으로 곧바로 우붓 발리키키2로 이동

20일 후 발리키키를 떠나던 시각 역시 새벽 5시.

우붓의 처음과 끝을 이렇게 새벽시간과 함께 했다.

 

시내 중심에서 다소 떨어진 위치(JL. Tirtar Tawar)에 있는 탓에 번잡함과는 다소 거리가 먼

그러나 우붓 중심에선 볼 수 없는 것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준 곳!


IMG_0353_copy1.jpg    

 

집의 전체적인 모습은

귀신이 못 들어오도록 집안 입구를 상당히 좁게 만들어 놓는 전형적인 발리의 숙소와 달리 사방으로 뻥~ 뚫린 형태다.

담장도 낮고...

발리인들이 싫어할지도 모를 집이나나 한국에서와 달리 낮은 담으로 둘러 싸인 이 집이 참 좋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는

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 사람은 실제로 없었겠지만

사적인 공간으로서의 자유가 다소 부족해 조금은 갑갑할때가 있었다.


img30_copy.jpg

 

20일 지내는 동안 초반의 일주일은 옆방의 숙박객이 없었던 관계로 이 넓은집을 홀로 사용을 했다.

넓은 단독 주택을 오직 혼자서

하하하~~~

발리키키님은 혼자서 지내는 나를 염려하시기까지 하셨으나

그 분들은 모르셨을 거다.

그 이후로 옆방에 숙박객들과 한 공간에서 부딪히며 생활했을때보다 혼자서 생활했던 이 때가 훨씬 더 행복했다는 것을..

 

 

아래 사진의 오른쪽에 놓인 논 건너편으로 슈가빌라가 위치해 있다.


img19_copy.jpg

 

 

저녁 시간이 되면 매일 친절한 키키님께서 직접 모기향을 집안 여러곳에 피워 주신 덕분에 모기 한번 물리지 않고 잘 지냈다.

또, 조식은 불포함이나

공동주방이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어 있고 냉장고, 가스레인지, 토스트기, 식기일체, 정수기, 무료 wi-fi가 되어 생활하는 데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img49_copy.jpg

 

 

방 내부의 가구 살림 살이는 다소 단촐한 편이지만

항상 좋은 냄새가 나는 뽀송 뽀송한 침구와

매일 매일 청소해 주는 직원(-꼬망)이 있어 정말 정말 깨끗했다.

에어컨은 없었지만 전혀 불편함을 못 느낄 정도. 건기의 우붓은 저녁이 되면 정말 추웠다.

***꼬망: 12시-16시까지 집안 곳곳을 깨끗하게 청소하고자 이 시간대에 방문을 하는 발리키키의 아주 착한 직원입니다.


 img12_copy.jpg

 

사람 얼굴 같아서 한 컷!  마치 ㅠ.ㅠ 하고 폭풍 눈물을 쏟아내고 있는 것 같죠? ㅎㅎㅎㅎ

(가운데 장식물은 인도여인들의 이마에 있는 빨간 그것 같고....)



IMG_0333_copy.jpg

가장 인상적이었던 옷 걸이와 가구들..주인장님께서 직접 펜트칠을 하고 꾸미셨다는....




img4_copy.jpg  

img10_copy.jpg

 

깔끔한 욕실!!


img13_copy.jpg



욕실과 별도로 방한켠에 따로이 마련된 세면대


img14_copy.jpg

그러나 이 숙소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바로 방음과 물을 틀 때마다 돌아가던 모터소리..

방음이 어느 정도인가 하면 얇은 벽을 같이 공유하고 있던 옆방의 사람들이 뀌는 방귀 소리가 다 들릴 정도....

 

그리고 내방 세면대 샤워기 옆방 세면대 사워기를 사용할때마다 돌아가던 모터소리..

유독 내 방에 가깝게 부터 있어 여간 거슬리는 것이 아니었으나

내 혼자 있거나 옆방에 사람이 적거나 할때는 어느 정도 참을 수 있었으나

옆방에 사람이 많을때는(-최대 4명까지 있었음) 최소 30-1시간 이상은 그 소리를 들어야 했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기분나쁜 느낌의 고음의 소리는 치명적이었다.

 

결국 체크아웃이 2박 남은 상황에서 더는 못 참고 2틀 숙박비는 못 돌려받을 각오하고

주인장님께 방을 옮기고 싶다고 했더니.

이 정도인줄은 몰랐다고 사과를 하시며 바로 공사를 해 주겠다고 하셨으나 당일 공사가 완료되지 못하는 관계로 1박은 꾸뿌메르따에서 묵게 해 주셨다.

그리하여 떠나기 하루 전날 물펌프를 건물 바깥으로 옮기는 작업을 완료하셨고 마지막날은 그 소리를 더 이상 듣지 않아도 되었다.

떠나기 전날 마지막으로 맛있는 식사 대접도 해 주셔서 거~~하게 잘 먹었다.

선물로 드릴 것은 없어 AA건전지 몇 세트밖에 못 드리고 왔다.

 

숙소의 위치를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발리키키님의 블로그에서 퍼왔다.

(http://blog.naver.com/4670ju?Redirect=Log&logNo=20126986678 참조)
 

 

 

 

 

  • profile
    레디 2011.09.21 11:28

    흠흠 사진이 안뜨는군요. 블로그에서 뵈어요. ㅎ

  • ?
    절대호감 2011.09.22 09:00

    사진 수정했어요... 별 사진 똬~~!!! 하고 잘 보이시죠? ㅎㅎㅎㅎ

  • profile
    레디 2011.09.22 17:42

    오.. 키키님.. 그냥 그 자리에서 바로 공사를 해주시다니.. ㅋ 멋진분이네요..

    밤하늘의 별사진 멋있어요. 첨엔 렌즈에 먼지 낀 건 줄 알습니다. ㅎㅎ 이따 밤에 블로그 함 놀러 갈게요~

  • ?
    절대호감 2011.11.16 22:57

    지니님도 꼭 함께 모시고 오세요~~^^

  • profile
    레디 2011.11.15 23:09

    으하하.. 저 종종 검색으로 들어가요. ㅎ

    다만 연달아 읽다보니 댓글을 못 남길 뿐.. T.T 


    오늘밤에 은밀히 뵙도록하지요.. ㅋ 

  • ?
    절대호감 2011.11.14 21:15

    언제 오실꺼에요? .깨알같은 후기들 엄청 열심히 올리고 있다구요!!!! ㅋㅋㅋㅋㅋㅋ

  • ?
    지니 2011.09.22 17:53

    혼자라 심심하지 않으셨나요...ㅎㅎ

  • ?
    절대호감 2011.11.14 21:14

    심심할땐 정말 정말~~알 심심해서 아 이런게 고독이구나!! 하고 뼈저리게 느낄때가 여러번 있었습니다. ㅎㅎㅎㅎ심심할땐 혼자 가져간 우쿨렐레 줄도 여러번 튕기다 스피커연결해서 음악들으며 혼자 춤도 추다 책(-트렁크 무게 아낄려고 책은 최대한 활자가 작은 걸로 준비)도 읽다 그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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