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postedAug 26, 2010

Selamat datang!!!!!!

by 절대호감 Views 1862 Likes 1 Replies 4

우연히 발견한 길리뜨라왕안 사진 한장에서 시작된 온라인상에서의 여행이 2년반이 지나

현실로 이어지다니..

그 당시 그 사진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어떤 힘이 있었던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

 

레디님과 지니님이 캣투어를 시작하려할때 쯤이었던 2009년 겨울에는 덕분에 발리도 알게되어

발리여행을 다녀왔고...

(그 때는 짧은 휴가 일정과 지인들을 설득하지 못했던 관계로...인지도가 더 높았던 발리로 고고씽~~~)

2009년 여름에는 15일 일정으로 발리 - 롬복 여행을 준비하다 개인 사정으로 인해 출발 이주일전 급취소..숙박비 일부와 에어 아시아 3구간 전액을 날리기도 하였고...으허억.....ㅠ.ㅠ

레디님 지니님 그 때 위로 감사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그 해 겨울 여름 휴가와 휴가 비용이 그렇게 날라간 바람에 겨울엔 그래도 포기를 못하고 알아보던 중

또 짧은 일정탓에 발리행을 끊었으나 역시나 무슨 이런일이 두번씩이나 일어나는지..이번 여행 건 역시 출발도 못해보고 숙박비의 절반을 날릴 수 밖에 없었다.

허~~허~~ 공허한 헛웃음과 더불어

며칠동안 영혼이

휘~~휘~~떠 도는 진귀한 경험까지 했드랬습니다....

 

 

그랬는데, 그랬는데....

두두둥~~~

2010년 여름 드디어 롬복행 비행기에 무사히 탑승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레이항공을 이용해서 말레이 싱가폴을 거쳐 싱가폴에서 실크에어를 이용

2010년 8월 3일 마타람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실크에어의 경우 프로모션가로 왕복 1인당 20만 1천원에 예약을 했습니다. 실크에어 인천-말레이 구간을 이용했던 말레이항공보다 훨씬 깨끗합니다. 좌석 공간도 훨씬 여유롭고 기내식도 주고 승무원들도 엄청 친절하고...ㅎㅎㅎ)  

 

도착하니 해가 늬엇 늬엇 지고 있을때라 그 모습과

그 간의 일들을 생각하니 감격에 겨워 이리 지러 사진 찍느라 출국 수속을 꼴찌로 하고 나갈 수 밖에 없었네요// 

 

1282818312.jpg 

 

요렇게 늦장을 부리고 나간 공항의 모습 또한 한마디로 신선함 덩어리..ㅋㅋㅋ

내국인 입국 수속하느라 공항 직원들이 공책을 들로 직접 줄 사이를 이리 저리 움직이며 확인하는 모습이나

사람보다 먼저 도착한 수하물과 그 트레이 위에 누워있던 공항직원이나 의외로 꼼꼼히 수하물 번호와 신원을 확인하고 나서 수화물을 전달하던 모습이나...(그러나 그 직원 분...나중에 우리차례쯤 되니 지루해지셨는지...확인도 않고 그냥 가져가라고 손사레를 휘휘 치셨음...ㅋㅋㅋ) 공항의 소박한 모습이 너무 신기해 저도 모르게 가슴이 쿵쾅쿵쾅

어찌나 뛰던지...이런 내가 신기해 친구에게 내 심장소리 좀 들어보라고 했을 정도입니다.ㅋㅋㅋㅋ

 

이제 셍기기에 있는 숙소는 어떻게 찾아갈 것이냐...하는 것인데..

음..

여행 준비단계에서부터 공항 픽업은 애초에 생각도 않고 있었습니다.

캣투어가 생겨날 당시부터 1년 반을 들락날락 거리면서 쌓은 내공으로

공항 택시를 이용하여 직접가고자 했습니다.

 

(출국수속을 다 마치고 공항을 빠져나와 오른쪽으로 휙 돌면 있는 택시를 타는 곳에서-목적지를 말하고 요금을 지불하고나서 택시를 타는 시스템이었음.)

직원: 목적지가 어디냐?

나: 푸리 셍기기?

직원들: 왓?????? (아무도 모름...)ㅠ.ㅠ

나: (까페 알베르토 근처였던 것이 생각나 다급히) 까페 알베르토!!!!!!

그제서야 다들 아~~~~~

 

나름 현지인들과의 첫대면이라 속으로 엄청난 긴장감을 이겨내고 대화를 하고 있던터라

우리뒤에서 외쳐대던 한국말이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연히 뒤를 돌아봤는데...

 

갑자기 눈에 들어오는 한 사람의 얼굴...

낯설지가 않네요~~~설레고 있죠~~~

 

아악악악악~~~~~

레디님!!!!!!!!!!!!!!!!!!!!!!!!!!!!!!!!

 

반가움도 잠시....................................

그런데 이분이 이곳엔 어쩐 일로????????????????

우연도 이런 우연이????

일단 아는척을 하며 무거운 트렁크를 끌고...(내 트렁크 약 20kg, 내 친구 트렁크 약 15kgㅠ.ㅠ )

레디님 차에 올라타고 나서 들은 사연인 즉슨,,,,,,,,

 

오늘 저녁 숙박하기로 한 푸리셍기기(1박 8천원)가 예약이 안되어있어서 전화로도 메일로도 쪽지로도 남겼는데

연락이 계속안되어 혹시나 하고 저녁 시간에 오는건 알고 있어서 공항으로 직접나오셨단다..

그런데 기다려도 계속 안나오길래 조금만 더 기다려보고 가야지 하던참에 여자애둘이 나오길래 한국말로 계속

이름을 외쳐댔건만...돌아보지도 않더란다..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오늘 숙박은 푸리셍기기가 아니라 산토사~~~~~~~~에서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대박 소식을 전하셨다~~~

공항으로 픽업나오신건만으로도 완전 기쁘고 반가웠는데..

이런 대박 소식을 안겨주시다니...

로또맞은 기분!!!!

(처음부터 푸리 셍기기 예약 시스템이 다른 곳과 달라 여러번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했는데...이런 민폐까지 끼치게 될 줄은.......어쨌거나 저쨌거나.....우와~! 완전 완전 정말 감사 감사 감사 했습니다.)

 

차를 타고 오면서 보게된 푸리 셍기기는 그 당시 정전으로 인해 어떤 모습도 내 눈에 담을 수 없었다는...

 

이렇게 하여 나는 캣투어의 푸리 셍기기 첫예약 고객이자 마지막 예약 고객이 되는 행운을 가졌닼ㅋㅋㅋㅋㅋ

 

이번 여행 기간 동안 우리의 숙박운은 정말로 말로 안될 만큼 끝내줬는데..

그 땐 이런 행운이 또 다시 이어질 줄은 몰랐다.

 

레디님께서는 친절히 센토사에서 1박할 수 있도록 모든 절차를 완벽하게 마쳐 주신 후 내일뜨라왕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후 빠빠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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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찍하고 시워한 숙소에 짐을 풀고 요렇게 요렇게 저녁 산책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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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도 어슬렁 거려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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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누워 파도 소리를 비쥐엠 삼아 밤 하늘을 보기도 하며....롬복에서의 첫날을 마칩니다 ㅋㅋㅋㅋ

 

 

굿밤~~~~^^   다음편에서 만나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
    지니 2010.08.27 13:08

    와- 하하하 저도 들어서 알고있었지만,, 다시 들어도 재밌어요..ㅋㅋㅋ 작년에 맞아요..절대호감님 예약하셨다가 사정상 캔슬하셨었는데,, 그 후로도 또 여행취소가 되었군요;; 정말 힘들게 얻은 이번여행 그래선지 정말 숙소운은 대박이었죠~ 하하.. 근데 사진들 멋져요~!! 다음편부터는 얼굴은 보여주시는 센스~ 기대할께요! 

  • ?
    절대호감 2010.08.29 11:35

    첫만남..진짜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웃겨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얼굴 공개는 차마 낯부끄러워.....^^ 편집을 가미한 더 많은 사진 후기로 보답하겠습니다. ^^ ㅎㅎㅎㅎㅎ

  • profile
    레디 2010.08.27 18:31

    전엔 여행운빨이 별로 안 좋으셨네요. 숙박비 캔슬차지 물고 티켓 날리고..

    롬복에서 나름 숙소운빨이 좋았던게 그에 대한 보상인가 봅니다. ㅎ (뭐 이렇게라도 위로를 해야..)

    더 좋은 운빨을 탔어야 했는데 그간 겪었던 마음고생에 비하면 좀 약한 맛이 있군요.


    카메라 좋은 거 같던데 역시 밤 사진도 잘 나오네요! 제가 찍는 밤사진은 다 심령 사진에다가 노이즈 왕창..ㅋㅋ

    다음편도 기대 하고 있겠습니다~


  • ?
    절대호감 2010.08.29 11:37

    ㅎㅎㅎㅎ 그간의 마음 고생을 생각하니 다시 울컥...ㅠ.ㅠ 밤 사진은 삼각대 없이 찍으려니 너무 어렵더라구요,..손각대로 찍었더니.ㅠㅠ. 저 역시 다량의 심령 사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공지 보니 어제부터 휴가셨네요...트렝킹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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