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postedSep 26, 2009

맑은생각의 Lombok 2박 3일 여행기

by 맑은생각 Views 2823 Likes 2 Replies 2
이번 러바란 휴가 기간 중 3가족 10명의 대식구가 2박 3일간 롬복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캣투어를 통해서 산토사 빌라 앤 리조트의 슈페리어룸을 예약하고,
비행기는 현지 여행사를 통해서 시간대가 가장 좋은 Lion Airlines를 예약하고,
Lombok Rent Car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차량을 예약했습니다.
여행 정보, 특히 맛집 현지 정보는 캣투어의 홈페이지에서 많이 참고했습니다.
 
한가지 계산 못 했던 점이 있었다면 바로 날씨였습니다.
제가 있는 수라바야 지역은 아직 건기인데 반해 롬복 지역은 이미 우기에 접어 들었더군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비행기 창에 빗줄기로 조금 당황했습니다.
 
수라바야에서 오전 9시 10분 출발 비행기를 타고 11시 10분에 마따람 공항에 도착.
미리 예약한 렌트카를 공항에서 확인하고 숙소로 이동.
10명의 인원이기 때문에 미쯔비시의 미니버스인 L300을 3일간 렌트했습니다.
기사 포함 하루 55만루피아에 대여했습니다. 물론 기사 팁은 따로 매일 챙겨주었습니다.
 
 
롬복 렌트카

 

산토사 빌라 앤 리조트는 25분 정도 걸려 도착.
로비나 시설은 사진에서 본 것과 같이 깔끔하고 만족스러운 시설이더군요.
하지만 첫 느낌은 사이트의 사진이 정말 실제보다 잘 나왔다는 생각...^^
원래는 2시부터 체크인이지만 확인해 보니 12시 체크인이 가능하더군요. 방이 비워 있어서요.
 
 
첫날 점심은 리조트를 나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SQUARE라는 식당에서 해결.
식사 후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들과 물놀이.
수영장에서 놀다가 바로 앞 바닷가에서 잠시 모래 장난과 파도 놀이 하다가.
저녁은 호텔 레스토랑에서 한번 식사 해볼까 둘러 보았는데
분위기는 좋은데 사람도 별로 없고  이상한 느낌.
주문을 위해 메뉴판을 받아 들고 펼쳐 보니. 완전 너무 비싸다는 느낌...
다시 리조트를 걸어 나와 바로 옆에 있는 Taman 식당에서 호텔의 1/3 가격으로 해결.
 
 
다음날은 아침은 리조트에서 먹었습니다.
일단 갖출 것은 다 갖춘 호텔 조식 수준이더군요.
아침 식사 후 수영복과 물놀이 도구 챙겨서 렌트카 타고 길리섬으로 스노클링 하러 출발!
스노클링 장비 대여 하려고 셍기기에서 한 군데 문의하는데 배도 대여해 주더군요.
셍기기에서 길리 아이르 섬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일단 배 대여로 80만 루피아, 스노클링 장비 대여 15만 루피아해서 95만 루피아 지불하고
배를 타고 10명 이동했습니다.
배를 타고 가면서 보는 롬복 해안의 모습과 바닷빛깔은 정말 최고더군요.
 
 
롬복해안

 

 
길리 아이르섬에 도착해서 Sun Rise 호텔 앞의 그늘집에 자리를 잡고
스노클링과 물놀이를 했습니다.
 
길리 트라왕안

 

해변의 오두막

 

 

 

해안 가까운 쪽엔 산호가 죽은 것이 좀 보였지만 조금 들어가니 물고기와 산호가 장관이더군요.
점심은 그늘집에서 나시고랭 시켜 먹고 놀다가 3시쯤 다시 배를 타고 이동
길리섬을 나올 때는 바람이 좀 세게 불어서 파도가 좀 높더군요.
돌아 올때는 짧은 코스로 나왔습니다. 바람에 모자를 롬복 해안에 두고 왔네요...T.T
 
렌트카와 만나서 집 챙겨서 원숭이들이 많이 산다는 Pusuk Forest에를 들러
원숭이한테 땅콩 좀 주면서 구경하고 다시 리조트로 돌아왔습니다.
리조트에서 좀 쉬다가 저녁 식사는 준비해 온 라면으로 해결.
밥만 룸서비스로 다섯개 시키고 준비해온 짜장 라면은 애들에게
어른들은 오징어 짬뽕으로 해결. 한끼 정도는 해먹는 것이 재미도 있네요.
아빠들이 아이들 맞고 있는 동안 엄마들은 방에서 마사지 1시간 받고
마사지 끝나고는 아이들 엄마들에게 다시 맡기고 아빠들은 파파야 카페로 이동.
칵테일 한잔씩 마시면서 올드팝 라이브 연주 감상했습니다.
당황한 것은 3명이 한개씩 시켰는데 마침 해피아워라서 6개를 받았다는 것.
시킬 때는 아무말 안해 주더니 6개나 받고서 좀 황당했습니다.
 
마지막날은 리조트에서 아침 식사하고.
오전엔 수영장에서 물놀이하고 아이들이랑 놀다가
11시 30분쯤 체크아웃 하고 리조트를 나왔습니다.
렌트카 타고 알베르토에서 해변을 바라보면서 점심 식사.
저녁 때 석양을 보면서 식사 했다면 더 멋졌을 것 같더군요.
점심 식사 후 도자기 만드는 곳에 아이들 데리고 가서
한쪽에서 도자기 만드는 홁으로 동물 모양 만들고 체험했습니다.
 
 
바뉴믈렉 도자기마을

 

보통은 만든 것은 가져가는데 바로 비행기를 타는 데다가 짐이 좀 많아서
만들기만 하고 나오면서 기념품으로 몇개 구입했습니다.
 
 
수공예 기념품

 

 
그리고 공항으로 이동.
 
비행기 시간은 16시 20분이였는데 마따람 공항은 수속 시간이 좀 길더군요.
정말 여유있게 도착했는데 짐을 붙이고 보딩패스 받는데 30분이 훨씬 더 걸리더군요.
4시가 조금 안되서 대기실에 들어갔는데 비행기 연착.
결국 한시간 남짓 기다렸다가 비행기를 타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재미있었던 것 물어보니.
한 명은 스노클링한거, 한 명은 도자기 만든거, 한명은 수영장에서 논 거라고 하네요.
북적 북적 아이들 5명과 어른 5명의 3가족 여행은
그렇게 재미있는 추억을 남기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
 
  • ?
    지니 2009.09.28 11:34
    가족분들과 롬복에서 좋은시간 보내고 가셨다니 제가 다 흐뭇한걸요~ 거기다가 도자기 마을까지 다녀오시고 롬복 구석구석 많이 보고 가신것 같아요. 르바란기간 시작할때 부터 한 3~4일간 비가 많이 와서 저도 좀 아쉬웠었어요. 오늘같이 맑고 화창했으면 더 좋았을걸..하구요. 이제 여기도 들뜬 명절분위기는 사라지고 일상으로 돌아오고있습니다. 맑은 생각님도 일상으로 복귀하셨겠죠?! 또 롬복에서 뵐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종종 들어오셔서 구경하고 가세요~!!
  • ?
    레디 2009.09.29 10:49
    상세한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는 다른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롬복도 수라바야와 건기/우기 시즌이 비슷한데, 이상하게도 이번 르바란 기간에 비가 자주 내리더라구요. 저도 좀 안타까웠습니다..

    길리 아이르 가면 두고오신 모자 혹시 있나 찾아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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