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mbok 2001 [다섯째날] - 여행후기 

여행후기

postedFeb 16, 2009

Lombok 2001 [다섯째날]

by 쿄, Borneo Cat Views 2118 Likes 0 Replies 3
셍기기 해변

저녁무렵 바닷가...

 

 
일몰

너무나 아름다웠던 일몰..!!

 

 

해뜨기 전

어스름.. 해뜨기전...

 

 

 


6시 30분에 잠이 깨어 잠시 해변에 나갔다.
새벽이라 무척 조용하고 장사치들도 없다.
새벽 공기를 한껏 마시고 사진한장을 찍고 hotel로 돌아와서는 다시 잠이 들었다.

또다시 일어나니 2시...
배가 고파서 식당에 내려가 popmi와 nasigoreng을 먹었다.

그럭저럭 배가 차고나니 할일이 없어서 다시 새벽에 거닐던 해변에 나갔다.
아무리 한적한 해변이라고 해도 장사꾼은 있다. (관광객보다 장사치들이 더 많은것 같다..)
잠시 앉아서 바다를 보고 있는데 자꾸 뭔가를 사라고 요구하길래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걸어서 Senggigi에 나가서 음료를 한잔과 pan cake을 시켜먹고, 해변을 거닐다 Tattoo~라고 말을 걸어오는 현지인을 만났는데 문신을 하라면서 자기가 들고다니는 문신의 모양들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 문신은 진짜 문신이 아니라 2주정도면 지워지는 인조문신이라고나 해야 옳은 말이겠다..
현재 우리나라에선 '헤나' 라고 불리는 바로 그것인데, Bali나 다른 관광지에서 하는것 보다 훨씬 가격이 싸서 ...(물론, 우리나라는 엄청 비싸다!!) 한번쯤 해볼만 한것 같았다. (말만 잘하면 깎은 가격에서 더 깎아 내릴수도 있다..^ㅡ^;)
Rp10.000을 주고 시술을 했는데 그늘에 앉아 팔뚝에 가짜 문신을 새겨 넣는동안 동네 남정네들과 장사꾼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흡사... 먹이를 발견한 독수리 처럼...
그래도 전공이 유효했는지 허접한 인도네시아어로 몇마디 했더니 공짜 땅콩과 바나나를 얻어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저녁에 해변에서 노래부르고 놀건데 시간이 괜찮으면 다시 오라고 한다..^ㅡ^;;

어제 가보지 못했던 (아직도 동네 모양을 머리속으로 다 그릴수가 없다.^ㅡ^;;) Senggigi이곳 저곳을 둘러보았다.
많이 걸어 다녀서 그런지 배가 금방 또 고파진다. 으흣~
근처 Warung에서 밥을 먹고 다시 돌아 다니다가 8시무렵에 해변에 갔더니 이미 놀다가 갔는지 낮에 보았던 무리들은 사라지고 없다.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Lombok의 별식 구운 옥수수를 사먹고 터벅터벅 걷고 있으니 해번에서 보았던 한 아이가 Sia~ Indonesia~(^0^)/ 하고 부른다.
이미 다 놀고 집으로 가는 길이라는데... 초대했으면 주인공이 올때까지 기다릴 것이지..ㅡ"ㅡ;; (이 동네에선 4~5시쯤이 저녁이라 보면 된다. 8시는 무척 늦은 시간이라 다들 집으로 귀가할 시간이다!)

긴축재정으로 인해 다리품을 팔며 걷고 있는데  hotel 차를 발견해 오늘도 편하게 돌아올수 있었다.

Manager가 Mataram에 싼 집을 얻어 준다는데 장기로 묶을거면 이용하라고 조언한다.
환률은 자꾸 떨어지고(대통령이 바뀌었음!!) 물가는 다소 비싸고 해서 Lombok에 더 있을지 다른 곳으로 이동할지 고민 스럽다.

정말 하는일 없이 피곤한 하루가 지나간다!!

 

  • ?
    지니 2009.02.17 12:56
    뽑미와 나시고렝, 이 환상의 조합을 알고 계신분이 별로 없는데..대단한 현지 적응력 이세요~ㅎㅎ 근데 롬복여행은 혼자하신건가요? 여자분 혼자면 힘들었을 텐데...^^
  • profile
    레디 2009.02.18 19:26
    첫번째 사진은 누구? 쿄님?
  • ?
    쿄, Borneo Cat 2009.02.19 11:53
    지니 : 환상 조합이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팝미와 나시고렝..ㅎㅎ.. 저때 먹은 팝미 안의 프라스틱 포크는 아직도 한국 집에 있어요.. 하하하..
    롬복 여행 혼자여도.. 그다지 힘들진 않았어요... 먹고자고..먹고자고의 연속이라서..ㅋㅋ

    레디 : 아시면서 그러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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