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postedFeb 16, 2009

Lombok 2001 [셋째날]

by 쿄, Borneo Cat Views 2118 Likes 0 Replies 3
롬복 옥수수

사랑해요 ♡ >0< Jagung Bakar...!!

 

Amir와 Trawangan에 가기로 했었는데 늦잠을 잤다. ㅠ-ㅜ;;
Amir는 8시에 왔다가 다시 돌아 갔는지 front에는 없었다.
10시가 되어서야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빨래를 해서 널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벌써 오후가 되었다.

Amir가 자기는 일찍 와서 준비하고 기다렸는데 늦게 일어났다며 핀잔을 주었지만 눈에는 웃음이 서려 있었다. (속으론..자기들이 더 안지키면서... 근데 Amir는 진짜 예외였다.. 나중에 알고보니 나에대한 호감..^-^;;) 그래도 화를 내지 않은 것이 얼마나 다행 스러운 일인지...

잠시 Senggigi에가서 마을 광장에서 하는 사사크족의 전통 싸움을 구경하고 구운 옥수수 ('jagung bakar'라고 하는데 아주 고소하고 맛있다.)를 사먹었는데, 심심풀이 간식거리로는 짱인것 같다. 맛도 맛이지만 가격또한 마음에 들었으므로..

저녁마다 동네 사람들과 모여서 노닥 거리고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는것이 그렇게 아늑하고 편안 할수가 없다.
딱히 뭔가 해야 할 일꺼리나 놀꺼리가 있는 것 보다 가끔은 이런 휴식같은 분위기에서 여행을 즐겨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음식값이 다소 비싸지만 저녁에 모여서 이야기 할때는 음료라던지 간식을 서비스로 내어 주는데 그맛에 더더욱 사람들이랑 어울리게 되는게 아닌가 한다.
모기향도 빌리고 겸사겸사..^^

내일 다시 Trawangan에 가자고 Amir와 약속을 했다.
야참으로 구운 옥수수(매운맛)을 하나 더 먹고.. 내일은 꼭 일찍 일어나리라는 다짐으로..!!

 

추천 먹거리 : jagung bakar (구운 옥수수)
숯불에 석쇠를 얹고 그 위에서 훈재 식으로 버터를 바른 옥수수를 구워준다.
삼발과 비슷한 소스를 발라주기도 하는데 고소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소스를 뿌리지 말고 먹는것이 좋다.
소스는 약간 매콤한 맛을 내면서 옥수수 특유의 맛은 조금 떨어 뜨린다.

  • ?
    지니 2009.02.17 12:25
    어머- 앳띤 얼굴의 쿄님(죄송 ㅡ.ㅡ;;) 자궁바까르 최고죠! 2001년에는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개당 2,000루피아(약 200원)정도 해요.. 셍기기비치에서 아름답게 석양이 지는 발리의 아궁산을 보며 먹는 자궁바까르는 롬복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별미죠!!
  • profile
    레디 2009.02.18 19:20
    귀여우시네요.

    지금은요..?
  • ?
    쿄, Borneo Cat 2009.02.19 11:59
    지니 : 개당 500이었던거 같은데... ㅋㅋ..기억이 잘.. 여튼.. 싸고 맛있어서.. 오며 가며 사먹었던 기억이 나요.. 사실.. 소스 바르는거 보면.. 기름이 좔좔좔인데.. ㅎㅎ

    레디 : ㅋㅋ.. 귀여운가요..? 지금은.. 게어낼것 같습니다..(우엑~)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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