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postedFeb 16, 2009

Lombok 2001 [첫째날]

by 쿄, Borneo Cat Views 2183 Likes 0 Replies 3

롬복 코코넛호텔
Lombok Coconut의 예쁜계단...
비록 올라갈때의 압박이 있었지만....

 


방에서 보이는 전경

방갈로에서 창을 열면...  보이는 아늑한 풍경



8시 30분에 일어났다.
Bali보다 사람수도 적고 훨씬 조용하다.
간간히 자동차의 경적과 질주하는 소리가 들릴 뿐 풀벌레와 파도소리가 이 세상 소리의 전부인듯 하다.
옆방의 영국인은 항상 뭔가에 바쁜가 보다.
왠종을 왔다 갔다 하더니 볼때마다 hi~~하고 인사를 하는게 귀엽다..^^;;
아침들 대강 먹고 Taxi를 타고 Senggigi로 갔다.

한국식당 (예전)도 눈에 보이고 많은 장사치들이 여기저기 따라 붙는다.
"Transport~" (직접 들어보면 : 트렌스뽓뜨~) 하고 관광지로 가자고 말을 걸어오는 사람도 많다.

Wartel에 들러 집에 전화 했다.
엄마 목소리.......
너무도 반가웠다.
할말이 많았지만 전화비가 너무 비싸다...
하.....아... 엄마 요리가 그립다.

손전등 (방에 일찍 불이 꺼지니까...)과 모기약을 사고 Sheraton hotel 앞의 해변을 거닐다 햇살의 압박에 못이겨 빠른 걸음으로 hotel로 돌아 왔는데, 더위에 질식할 지경이라 hotel에 오자마자 수영장에 들어갔다.

Lombok은 (내 느낌만 그런지 몰라도..) 햇살이 따가워서 잠시만 있어도 살이 익어서 아프다... 결국 물집이 잡히고 피가 나기까지.......ㅠ-ㅠ;;
오늘은 피를 두번 봤군..... 손전등 까다가도 피났는데.......ㅠ-ㅠ;;

샤워를 한뒤 오두막에서 Lombok 섬의 지도를 폈다.
이곳 저곳 체크하고 있으려니까 외국인 두명이 차례로 지나가며 Are you studing? 그런다.
역시 형식적인 인사는 똑같은 것인가?

Spaghetti를 점심으로 먹고 오두막에서 떼굴 거렸다.
여행와서 어느때 보다 하루가 참 여유롭게 지나간다.

밤늦도록 잠이 오지 않아  front desk로 내려갔다.
동네의 청년들과 아저씨들이 모여있었다.
내일 낚시를 가고 싶다고 했더니 hotel 직원인 Amir와 Emi가 같이 가준다고 한다..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며 유행지난 popsong과 내가 듣고 다니던 Westlife의 노래를 들었다.
자려고 하니 다들 좀더 놀다 가라고 해서, 물 한잔과 파인애플을 얻어 먹고 한참이나 더 이야기를 나누다가 방으로 돌아왔다.
hotel직원도 가게의 점원도 친해질수록 참 따뜻한 사람들이다..

Bali에서의 느낌과는다른...... 포근한 느낌으로.. 오늘도 Good night~!!

 

 

Sheraton Hotel ( http://bali-lombok.co.kr/doclombok/00-chotel06.htm ) 의 조경은 바다와 바로 맞물려 있다.

* Hotel 주변에는 Bali처럼은 아니더라도 간간히 민물 진주 목걸이.
Hand nails, 가짜문신,Gili배편 ticket을 파는 장사치들이 꽤 끈질기게 따라 붙는다.
잘 흥정하면 싼 가격에 원하는 물건을 구입할수 있으므로 최대한 깎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

* Lombok에서는 의료시설이 그다지 많이 없는것 같고 왕진을 부르면 꽤 비싼 치료비를 물어야 하므로 건강에 특별히 신경을 쓰도록 해야한다!

 

  • ?
    지니 2009.02.17 12:17
    지금도 전력사정이 안좋아서 종종 짧게 짧게 정전이 되곤 하는데 예전엔 아예 9시면 전기를 끊어버렸군요ㅎㅎ 지금도 길거리 걷다보면 "트랜스폿? 트랜스폿?"하고 말 거는것도 똑같구요..쿄님의 글에서 자유분방함이 느껴져요 현지인들과 거리낌 없이 이야기 하고, 지나가는 외국인들 대하는 태도나 여행을 진정 즐길줄 아시는 분 같아요~
  • profile
    레디 2009.02.18 19:11
    어찌보면 무지 심심했을 것 같은 그런 하루.. ㅋㅋ
    같은 동네라 그런지 왠지 그림이 딱 그려집니다. 뭐 그런게 롬복에서의 재미라면 재미죠.
  • ?
    쿄, Borneo Cat 2009.02.19 12:05
    지니 : ㅋㅋ.. 말도 안되면서.. 간만 좀 컸던 시절이라고나 할까요..? 그래도 몸짓 발짓으로 통했던 그때가 그리워요.. 잼나기도하고.. 서럽기도 하고 그랬었어요..

    레디 : ㅎㅎ..원래 딩굴거리는거 좋아해서.. 롬복이 여행하는 도중 휴식을 준 유일한 장소였어요.. 천국이자 오아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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